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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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빠 비석이 완공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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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비석이 완공됐다는 공고봤어요 마음이 조금은 덜무검네요 비록 이름석자지만 아빠하고 같이있는것같아서요 다시한번 또 죄송해요 아빠 마음을 너무나 몰랐었던 제자신을 아직까지는 용서하기가 버거워요 아버지 정말 좋은곳으로 가신거맞죠 그렇죠? 그래야 수경이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돼죠 아버지란단어만 떠올리면 이상하게 한숨부터나오내요 가슴이 너무아파요 완호가 아빠사진 못보게해요 제가우는게 싫은가봐요 요즘 상민이가 몸이 좋지못하네요 하늘에서 아빠가 돌봐주세요 아프지안게 부탁드려요 오늘은 눈이 많이내리내요 우리아버지 눈 참많이 좋아하셨는데 그래선지 오늘은아빠가 더많이 생각나고 더보고싶내요 아빠! 너무보고싶어요 며칠후에 아빠뵈러 꼭 깔께요 생전에 그러셨죠 " 멀으니 명절에 오지말고 내생일때나와" 아빠보고싶으면 아무때나갈거예요 내부모뵈러가는데 멀은게무슨 상관이예요 기다리고계세요 완호 민욱이랑 정서방도같이 갈께요 아버지 우리아버지 사랑해요 막내딸 수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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