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편지

  • 온라인 참배
  • 하늘편지
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바다가 그리운 사람
갈매기 울음소리에 잠이 깨고 뱃고동 소리를 자장가로 들었던 당신.....건강할때 즐겨 찾았던 낚시터 거머리바다에 나를 뿌려라 유언처럼 하면서 지금쯤 은 어디를 가면 감성어가 잡히고 어디쯤에서 농어가 한창 일텐데...알아주던 낚시손맛을 잊지 못했던 사람....고향바다에 당신 보내주지 못했지만 전우들과 외롭지 않게 호국원에서 쉬고 있을 당신...고향바다도 찾아가고 가고 싶어 했던 복무지 포항도 가고 그래요...어젯밤 꿈속에서 당신이 왔었어요평소 입지않던 양복을 당신 입었대...꿈속에라도 볼수 있다니 다행이지만 두고간 딸과 내가 걱정이 돼서였다면 그러지마요...명절이 돌아왔는데 당신은 없네요 곧 보러 갈께요 그때까지 당신도 여행이나 다녀와요 당신 보러 갈때쯤 맞혀서 돌아오면 되지뭐....그럼 조심해서 잘 다녀오구 바다 실컷 보고와요 또 올께요....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