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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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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이제서야 생각이 났는데...
믿을 수 없어서... 하루를 그냥 넘기고야 말았을 때가 얼마전 인것 같은데 벌써 7개월이 지나가네요 따뜻하기만 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도 해보고 편안하게 가셨을 거라고, 그렇게 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근데 하루가 지나고 하루가 지나가면 너무나 아픕니다. 아버지께 해야할 말, 듣고싶은 말들이 왜 이렇게도 많은 건지... 이제서야 생각이 났는데 왜 아버지는 여기에 안계시는건지 무조건 언제든 어디서든 기다리고 계실거라 생각해버린 저의 오만을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버리시는 잔인한 방법으로 꾸중하시다니... 정말 미운 우리 아버지... 시간이 지나도 슬픈 기운이 몸에 돌면서 그렇게 아플 수가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너무나 그립습니다. 어제는 경찬이가 할아버지 어디계셔 엄마 할아버지 보고 싶어 마음이 아파 눈시울 적시곤 했는데, 우리 곁에 좀더 계셨더라면... 얼마 있으면 울 아버지 생신인데 그음성 그눈빛 이제는 눈을 감고 그려볼 수 밖에 없는 우리 아버지 그립고 애절 합니다. 부족했던 저희들을 부디 용서 해주세요. 아버지 또 올께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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