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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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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할아버지 석빈,한빈입니다.
아버님 오랫동안 아버님을 불러보지 않았기에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군요.
아버님 그동안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계셨는지요.
제가 늦진 않았는지 화나셨다면 평소처럼 너그럽게 용서해 주세요.
살아계셨을때 아버님을 할배라고 한번씩 불러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지...........
그만큼 육년이라는 세월을 같이 했기에 아버님이 편했기에 그랬으니 그점 또한 용서하세요.
지금 이순간 집에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새삼 아버님의 존재가 큰 위안이었는지 느껴집니다.
결혼 초부터 아버님과의 마찰이 많았지만 몇번의 위기를 극복하고 돌아가실때 제가 아버님의
마지막 모습을 영원히 기억할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해요.아버님 평소 말씀대로 아무런
고통을 못 느끼게 자는 잠에 가주셔서 고마워요.
아버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생활할게요.
제주도 다녀와서 아버님 찾아뵐테니 그때까지 편히 계세요.
가끔은 아주 가끔은 아버님이 그립고 보고싶어요.
아버님 하늘나라에서 아버님이 안계셔도 꿋꿋하게 생활하는 우리 모두를 지켜주시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래요.
석빈,한빈이도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영원히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막내 며느리가 아버님께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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