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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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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번을 불러 보고싶은 아버지
가래 뽑는 것 그렇게 싫으셨어요. 아버지 가래 뽑아야 병균이 안 넘어간데요. 숨이 넘어갈 듯 불편하셔도 그래도 뽑아야한데요. 아버지 저는 가래 꼭 뽑아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안 뽑았으면 며칠 더 사셨을까요? 중환자실 넣어 더 불편하게 해드리며 붙잡고 있어야했을까요? 아버지 불편해도 숨만 쉬고 계신대도 얼마나 좋을까요? 아버지 불편해도 숨만 쉬고 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소 대변 받아내고 10년도 괜찮은데 아버지 아버지 오늘밤 꿈에 꼭 오세요. 웃으면서 오세요. 아버지 엄마꿈에도 꼭 웃으면서, 오세요. 아버지 오늘 꿈에 꼭 오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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