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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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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보고싶은 우리 아빠
아빠! 아빠!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이 없는 우리 아빠.
천국에서 잘 지내고 계신 거죠?  호국원 형님.동생 분들도 많이 사귀셨고요?
아빠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  핸드폰을 뒤져보아도, 아빠 목소리는 하나도
저장되어 있는 게  없고, 사진만이 남아있네요.  왜 그때는 아빠의 음성을
담아 놓지 않았는지,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 살려줘서 고맙다.' 연거푸 말씀하시던 우리 아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줄 알았는데,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버린 우리 아빠 .  뭐가 그리 바쁘시게 가셨어요. 
올 어버이날에는 아빠가 안 계시는 어버이날이 되겠네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막 흘러요.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서....
내일 아빠 49재라 가족들이 아빠 만나러 가요.   
우리 아빠 기다리지 않게, 일찍 갈게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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