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오늘 아버지를 그곳에 모시고 오는길은 정말 그 빈자리가 너무도 컸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럽게 우리들에게 이별 예고도 안하시고 우리곁을 떠나셨어요..
정말 그동안 못해드리고 못뵙고 한 것이 가슴에 후회가 됩니다.
항상 아들보고싶었다고 말씀하시며 좋아하시는 아버지.
아들이 잔소리를 해도 항상 웃으며 사랑해주시던 우리 아버지...
오늘 연화장에서 정말 눈물 많이 참느라고 힘들었어요
제가 울면 엄마와 누나 그리고 집사람도 무너지기에 ....
이렇게 아버지의 자리가 큰데
너무 일찍 그자리를 저에게 물려주시고 가시면 어떻해요...
처음 해보는 장사치레를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너무도 감사해요...아버지..
아버지 영정사진처럼 항상 웃고 계시죠....3일동안 많은 분들이 오시니까
오랜만에 사람냄새 많이 맡으셨죠.....
아버지 정말 사랑해요....정말루 제가 앞으로 엄마 잘모시고 더잘해드릴게요....
저두 열심히 노력해서 아버지의 자리를 훌륭히 채울게요...
자주 뵈러 갈게요....이제 아버지 편히 쉬세요.......사랑해요....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