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의 딸인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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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신 아빠가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정신없이 장례를 치르고... 호국원에 아빠를 모시고서도
실감이나지 않았어요. 그냥꿈이겠지... 깨면 아무일없이 평소처럼 아빠를 볼수있겠지... 한달이지난 지금에야 느끼네요. 아빠가 곁에 안계신걸... 한달동안 말한마디없이가신 아빠를 원망도하고 잘챙겨드리지못한 딸로서 후회도하고... 아빠가 살아계실때 "국가유공자"라며 입이닳도록 말씀하셨을때는 별것도 아닌걸 매일얘기한다고 자랑한다고 싫어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하네요. 우리아빠로서가 아니라... 정말 멋있는분이셨구나라고... 이제와서 아빠의 큰사랑을 깨달았어요. 손한번 잡아드리지못하고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못한 막내딸 너무 죄송해요. 아빠... 저 아빠의 딸인게 너무 자랑스런워요. 우리삼남매에게도 외할아버지가 훌륭하신분이라는걸 얘기해줄꺼예요. 아빠에게... 너무 늦어버린말... 그동안 미안하고...고맙고...그리고 사랑해요. 좋은곳에서 편히쉬세요. 아빠혼자 외롭게 보내드릴수밖에없는 못난딸 죄송해요. 지금당장은 아빠곁에 못가지만 나중에 갈테니깐 그때 다시만나서 못다한얘기해요. 아빠...잘가...안녕 저희아빠 춥고 외롭지않으시게 잘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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