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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참여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추석연휴참배객 혼잡으로 인한 무질서 대책 아쉬워
고인을 모신 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으로
일요일 아침 성묘한다는 의미로 호국원을 찾았습니다
비교적 아침일찍 떠나서 혼잡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현지에 도착해보니 굉장히 많은 참배객이 왔습니다
다음에는 연휴때 오는 것을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국원부근에 도착하니 차량행렬이 끝도 없어서 한시간이상 대기 해서 주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 넓은 임시주차장이 절대 필요합니다
일죽터미널에서 셔틀버스가 운행한다고 홈피에 게시되어 있는데 과연 그 사실을 국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지...
또한
대부분 가족들이 함께 참배하므로 승용차를 이용하게 될 텐데....
임시주차장 확대가 필요하며
분산 참배를 권유하기 위해 가족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좋을듯 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무턱대고 찾아온 것일 겁니다

한시간 만에 드디어 겨우 겨우 주차를 하고
묘역을 찾아 올라가려는데 셔틀버스 정류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고인의 미망인이신 장모님이 다리가 불편하여 모시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걸어서 묘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나도 다리가 좀 불편하지만 참으며 걸어오를 수 있었지만
누군가가 노약자에겐 보호자가 동행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장모님 옆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기자가 너무 많습니다
셔틀버스는 15분쯤 기다려야 되돌아 옵니다
1대가 다니기도 하고 2대가 다닐때도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는 도로 사정상 크기가 작았습니다 25인승 정도?

보호자 동행!!
그 규정을 꼭 안지켜도 되는듯...어떤 할머니들은 혼자 셔틀 버스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타고 내리다가 다치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 건지 아찔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책임문제때문에 보호자 동행을 얘기하는 것 같았는데 주변에 그러한 자세한 안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발견을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젊은 분들이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왜? 젊은 사람이 걸어올라가지 할머니들이 이렇게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거 안보이냐고
쓸데없는 오해를 받습니다
할머니들이 새치기도 해서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무질서했고 이렇게 무턱대고 셔틀버스를 한없이 기다려야한다니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셔틀버스는 몇인승이고 몇분마다 있으니 잘 생각해서 기다려야한다고 안내되었다면 우린 걸어올라갔을 것입니다
기다린게 억울해서 더욱더 기다리는 그런 현상이 일어났답니다.
안내하는 분이 없었습니다. 그 흔한 알바생 한명이라도 배치했으면 덜 답답하고 덜 무질서 했을텐데...
셔틀버스를 기다린지 1시간 정도...드디어 셔틀버스를 타고 묘역까지 올라갔습니다 5분도 채 안걸렸습니다
가족들이 많이 기다렸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걱정되었나봅니다. ㅠㅠ
참배후 내려오는길에 중간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화장실앞에 온갖 쓰레기가 널려있었고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질서를 지키지 않는 참배자들이 계속된다면 차라리 쓰레기통을 아주 큰 것으로 준비해주는 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좋은 시설을 마련해준 국가에 감사하지만
운영상의 문제점은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일죽터미널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출발시간이 아직 안되었는지 옆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남는 시간에 이쪽을 도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인력부족,, 셔틀버스 부족,, 예산부족이라고 해야겠지만
운영상의 지혜가 부족한듯합니다.
좀더 국민의 불편함을 헤아려서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찾아내시길..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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