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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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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오늘이 49제였는데..

아빠..
오늘 아빠의 49제였는데...저녁에 목사님이 오셔서 기도해주셨는데 들으셨는지요.
저는 가끔 이게 진정한 아빠의 뜻이었을까... 아니면 우리가 편하라고 마지막까지 배려해주신걸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어떤것이 옳은것인지는 모르지만 엄마의 뜻에 따를려구요.
전에 누가 생전 아빠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엄마이니 엄마의 뜻은 존중해드려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의 뜻을 따르려 노력하고있습니다
오늘 예배중에 말이에요..
연우가 찬송가가 시작하고나서 너무 통곡을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단순히 그런 분위기가 낯설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예배가 끝날때까지 통곡을 하더라구요. 눈물을 뚝뚝 떨구며 말이에요...
저도 덩달아 눈물이 나서 많이 울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 찬송가가 아버지 마지막가신길 화장터에서랑 마지막 예배때 부른 노래더라구요.
연우가 그 노래를 기억하고 있어서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나봐요.
어린게 뭘 알고서는 할아버지 찾지않는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우도 맘속으로 상처가 됬었나보네요.
아빠가 생전에 연우를 얼마나 이뻐했는지...
아빠.. 오늘은 제 꿈에 와주실래요?
보구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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