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실의 형식적인 응대 시정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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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근무하는 터라 5월 4일 징검다리 연휴에 휴가를 내고 이천 호국원을 방문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급한일이 생길 수 있는데, 마침 호국원으로 출발하는 과정에 업무관련 문서를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메일을 열어보고 첨부된 문서를 작성해 재전송해야해서 컴퓨터를 이용하려고 호국원 사무실에 5분만 컴퓨터를 이용하고자 요청을 했으나, 민원실을 이용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민원실 정도 갖추고 있다면 최소 문서 열어보고 작성은 할 수 있겠지' 생각하면 한걸음에 달려갔는데, 민원실 직원은 사무실 바깥에 민원인 검색용 컴퓨터를 이용하라며, 사무실 내 컴퓨터는 사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깥 컴퓨터에서 '한글' 문서를 사용할 수 있냐고 묻자, 한글은 없고 검색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검색은 요즘 스마트폰으로 다 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은 다 가지고 있구요. 제가 인터넷 검색하자고 민원실에서 컴퓨터 사용하자고 했을까요? 무성의한 답변에 어이가 없더군요. 요즘 전통시장에만 가도 고객쉼터에 컴퓨터, 프린터, 팩스까지 다 갖춰 놓고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성의 없는 형식적인 응대 말고, 진정으로 국민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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