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이천호국원

우리원(원장 김의행)에서는 지난 4월23일(금)14:00~16:30분까지 2010년도 전반기 주기 합동안장식을 성대히 거행했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 봉사하시다가 유명을 달리하신 호국국가유공자 49위를 모시고 현충관 강당과 묘역에서 유가족 9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행사가 이루어 졌습니다.
행사시에는 내빈으로 육ㆍ해ㆍ공군(대령급)과 경찰대표, 이천시9개 보훈 및 참전단체장이 참석하였으며, 육군 제7기동군단 군종장교 3명(불교/기독교/천주교)에 의해 종교집전이 이루어졌으며, 육군 제55사단에서 군악대와 조총병/봉송의장대/기수병이 지원 되었으며, 7군단 헌병대대 7명이 교통정리와 함께, 국립묘지로서의 품격있고 국가적인 행사로서의 손색이 없는 격식을 갖춘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조사(원장)를 통해 유가족과 조객들의 마음을 위로하였으며 이시간에는 슬픔에 복받쳐 흐느끼는 유가족에 의해 잠시나마 행사장이 숙연해 지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국가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진정으로 예우하고 그들의 유가족을 보살피는 시스템이 제대로 된 나라가 선진국임과 동시에 온 국민을 단합시키고 화합시키는 국가 정책의 가장 우선되는 보훈의 길이라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천안함에서 장렬히 전사한 46위의 귀중한 대한민국의 아들과 합동안장식에서 모셔진 49위의 호국국가유공자분들께 삼가명복을 빌며, 이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우리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짐해야 되지 않을까요?

※ 합동안장식 장면은 행사갤러리에서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