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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버지를 모시고 기일이나 기념일마다 다녀오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아예 호국원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서 서울에서 이천터미널까지 간후 2만원넘는 택시비를 내야만 갈 수 있었는데,
그래도 작년 겨울부턴 하루에 네번씩 버스가 있어서 다니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현충일에 호국원 다녀오면서 실망하고 앞으로 고쳐졌으면 하는 일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작년 겨울에도 아침 11시 30분에 호국원에서 이천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안내해주셔서 한 겨울에 한시간 가량 기다리가 버스가 안와 결국 콜택시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호국원에 도착하자 마자 사무실에 가서 여쭤보니 11시반에 버스가 있다고 안내해주시더군요.
그래서 2시간 가량 기다렸는데도 버스는 오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은 이미 세시간 넘게 기다리신 분도 여럿 계셨습니다. 결국 삼삼오오 택시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공지사항에 보니 평일엔 셔틀을 운영한다고 하시던데, 솔직히 호국원에 가는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가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한 현충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오는 날에는 더욱 셔틀을 운영해 주셔야 하는데 전화해 보니 현충일엔 운행을 안 한다고 하시더군요.
내년엔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사람들도 보다 쉽고 즐거운 마음으로 호국원을 찾을 수 있도록 특히 현충일 같은 날은 셔틀을 운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버스시간을 안내해주시고 버스 정류장이나 식당같은곳에 버스 시간표를 비치해주셨으면 합니다.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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