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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제 엄마뵙고 왔어요.
엄마랑 아빠랑 첫만남...약혼...결혼
마치 영화처럼 느껴졌어요.^^*
빨간구두(?)를 신고 선을 보러 오신 스물여덟의 아빠모습
엄마가 아무말도 않고 계셔서 벙어리라고 오해하셨던 아빠의모습
왜 이런 이야기를 아빠와 진작 하지 못했나 하며 후회했어요.
무심한 딸.....
용서하세요.
아빠....
편하게 행복하게 웃으시면서 지내시지요.
엄마가 아빠를 많이 그리워 하세요.
엄마 건강하라고 아빠가 기도해주세요.
아빠의 멋진 사진과 아빠 지갑속에 있던 사진을 제가 가지고 왔어요.
역시, 우리아빠 멋있고 최고예요.
이제 추석이 며칠 남지않았요.
세쨋딸 예쁘게 한복입고 아빠 뵈러 갈께요.
사랑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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