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고하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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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봄비가 대지를 적시는 요즘 그 동안 가뭄에 걱정과 한숨으로 탄식하시던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어지는 것 같아 너무나 다행스럽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월남전에 다녀오신 후로 평생을 건강하고 항상 같은 자리에서 가족을 지켜주실 것 같았는데, 작년 9월 암선고를 받으시고 수술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수술 경과가 좋으시고 워낙 강골이시라 지금은 빠른 회복을 보이시고 계시는데, 얼마전 보훈처에 들어갔다가 이천호국원을 알게 되었고 참전용사들을 사후에 모실 수 있다고 하여 제가 먼저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는데 시설이나 모든 것이 맘에 들어 외람되지만 생전에 보여드리고자 모시고 갔습니다. 다녀오신 아버님,어머님으 너무 흡족해 하셨고 돌아가신후에 이 곳에 영면하실 수 있다는 사실에 맘속 깊이 자긍심같은 것을 느끼고 돌아오셨습니다. 요번주에는 동생네 식구들과도 다녀올 생각으로 이러한 좋은 시설을 더욱 많은 분들이 영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더불어 이 곳을 관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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