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게 친구야 ! | |
보시게 친구야 !
원섭아 ! 그 동안 잘 지냈는가 홀로 이천으로 이사 후에 왜 한번도 찾아오지 않나 이 친구야 편한가 보네, 무소식이 아닌 희소식이라도 전하고 싶은가 오랜만에 너를 만나려고 참여 마당에 들어오면서 잊어버리고 싶지 않는 “원섭”이라는 막대먹은 놈의 존재 생각은 늘 하지만 핑계 같은 소흘히 한 시간은 미안도 하지만 널 어찌 무정타 하지 않고 섭섭함을 말로 표현 하겠는가 너는 동기생 친구들을 두고 말없이 홀로 먼저 떠나갔다 네 원섭아 ! 맘이 맞는 사람과의 맺어진 시간은 맛난 향기를 나게 하고 좋은 사람과의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이 된다 하네만 그 기억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소박한 감동을 주는 소중한 만남이 되기고 하지 않겠는가 원섭아 ! 빛바랜 35년 전의 사진 한 장에 담긴 바램은 봄을 경쟁하는 꽃망울을 무색케 하고 책상 위 나의 휴대폰은 우리들의 소식을 전하는 간절함이 울려 펴지고 차가운 커피 한잔은 횡성 냇가에서 물고기를 통발과 뜰채로 잡아먹던 그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네 이 친구야 그 친구들은 다 동해에 모여 아기자기 잘살고 있네만 어찌 넌 홀로 이곳에 있단 말인가 외롭지 않는가 그리고 석환이 부친도 지병으로 병원에 계시다가 얼마 전 작고 하셨다 네 나는 말일 세 한 달 후 광현이 여자친구네 집안 어른들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고 가을 정도 두 놈 결혼 시킬까도 생각중이네 그때 친구 분들과 함께 오시게 한상 푸짐하게 차려줌세 우직함 과 정직한 상조 랑 웃음 전도사 해만이랑 은 다 잘있다네 원섭아 ! 오늘은 여기서 줄여야 하겠네. BCT 차량이 시멘트 입고 차 들어오고 있다 네 다음 기회에 찾아오면 더 반갑고 기쁨 소식으로 안부 전 함세 집사람이랑 정식이 봉식이 는 걱정은 마시고 편히 쉬고 있어 동해에 있는 동기 친구들이 잘 보살펴 줄 걸세 너만은 못하겠지만 말이야 13년 4월 16일 동해 친구 병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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