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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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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참배후기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평화로운 안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0년 6월 21일 제 8구역에 사랑하는 아버님을 모셨습니다.

살아계신 동안 자식과 손녀들에게 보내주신 깊은 정에
제대로 보답조차 못한 죄송함이 가득합니다.

생전에 국립이천호국원을 방문해보시고 그렇게 마음에 들어하셨고
임종하시면 이곳에서 쉬게 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그런 세월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지만
누구나 맞이하는 순간이 지난 토요일에 찾아왔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생전에 보내주신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렸고
제대로 보답하지 못한 자식된 도리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한없이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말씀은 못하셨지만 눈을 맞추면서 흘리시던 눈물은
영원히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아버님이 영원한 안식처로 가고 싶어하던 이곳에 잠드셨습니다.

진심으로 아버님의 영전에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편히 영면에 드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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