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많이 그리운 날입니다. | |
직장인이라면 조금 들뜰 수 있는 금요일 아침.
아버지에게 문자 한통이 왔습니다. '할아버지가 재심사에서 결정되어 안장 될 것 같다.' 기쁜 마음과 정말 가문의 자랑이라 여길 정도의 자랑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할아버지는 제가 6학년때 곁을 떠나셨습니다. 생전에 장손인 저를 그리 이뻐 하셨는데 할아버지는 그저 기억속에만 살아계신 분이였습니다. 그런 할아버지를 이젠 오래오래 내 자식이 그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전쟁의 그 날의 아픔과 그 날의 기억을 할아버지께서도 곱씹어보시며 좀더 편한곳에서 지내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많이 그립네요 나의 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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