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나라 우체통

  • 온라인 참배
  • 하늘나라 우체통
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께...
아버지가 호국원에 들어 가신지 이제 일주일쯤 지났네여....

어제 가족들이 현충일이라 아버지 뵈러 갔는데 저는 아침에
아버지 회사 갔다가  찾아뵙지 못했네요...
아버지 회사 주변에서 빙빙맴돌다가 아버지 생전에 이런저런
생각하며 슬프지만 행복했습니다.. 
우리 둘째딸 태어난  날 오후에 갑자기  지원이 한테 연락받구
급히 차를 몰구 가면서  가벼운 골절상정도 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실줄은 상상도 못했 습니다.
얼굴도 못보구 떠나셨지만 우리 둘째딸 잘 크게 잘 돌봐 주시구
너무 마음아파 하지는 마세요 아버지 닮았구여 잘크고 있습니다.
아버지 빈자리가 너무커서 감당하기가 힘들지만 우리삼형제
어머니 잘모시구 잘해쳐 나갈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항상 마음속으로 아버지 많이 좋아하구 사랑했는데...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못한게 한이 되네요...
아버지 누구 보다두 제마음 잘아실꺼라 밑어요..
이제 저희들 걱정하지 마시구 좋은곳에서 편히쉬세요..
다영엄마랑 다영이 윤영이 데리구 한번갈께요..

사랑해요!!! 아버지                    
                                                                                               2008년6월7일

                                                                                              둘째 원길 올림.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