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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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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님 전 상서

정해년 얼마 남지않은 세밑에 그리도 건강하시든 아버님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시여
이틀후론 말씀한마디 못하시고 사십여일이 넘도록 중환자실에서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외로히 고생하신 아버님 지금도 예야하고 부르는것같아  몇자 적기가 어럽습니다.
많은 자식들 부모님 원망만 하는 자식들도 제힘으로 다스리지 못하는 무능한 소자를 용서해
주세요. 가진것 없어도 모든이들 앞에떳떳이 곧게만 살아오신 아버님 내것을 다 주어서라도
도울수만 있다면 기꺼이 실행하신 아버님 때문에 어머님이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며 사셨는가
새삼 돌이켜 보지만 동생들은 아직도 그것이 이해가안가다 보니 원망을하껬지요.
동생들의 그 마음은 조금은 이해하지만 지난세월을 탓하면 무엇하랴 이렇게 되뇌이며
우리형제들이 한곳으로 마음을 모을수 있게 먼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 도와주셰요.
좋은하늘 나라에 계신 아버님께 너무 무리한 청을 드리지나 않았나요. 꼭 청을들어주세요.
우리형제들이 한마음으로 옛날로 돌아가 오손도손 정겁게 함게할수있는 힘을 저에게 주세요.
그리고,6월7일 옛 전우들이 많이 모여있는 이천 호국원에 안장하였는데 소감은 어떠신지요.
수려한 경관 그보다 많은전우들과 즐겁게 지내시길기원합니다.
벌써 백일이 지난는데도 아직도 제 곁에 계시는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이렇게 불러 봅니다,  아버님 영원히----- 안녕히 계세요.그래도 가슴이 허전하고, 답답한 느낌은
언제나,지워질지요.   무자년유월십일 아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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