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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보훈어전회의록( 김정일)
유자상감은 요즘 나라가 건국 이래 왜 이모양 이꼴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가서 밤잠을 설치고 있었다. 그래서 중전도, 궁녀도 멀리한 채 은둔의 시간을 가지면서 골똘하게 현정국에 대하여 연구에 연구를 매진하고 있었다.
(참으로 괴이한 일인지고? 어찌타가 이나라가 뒤죽박죽이 되어가는고? 실타래가 엉켜서 어디서 먼저 풀어야 할지도 모를 지경까지 자꾸만 굴러가는 기분이니 ,,참네..이거 원..)
상감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풀수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서 답답증만 자꾸 생기는것같았다.
그때였다.

내관1: 전하! 너무 생각하지 마시옵소서. 옥체를 부디 보존하시고 오늘은 회의에 참석하시는건가요?

유자상감: (..........)

내관1: 전하!!

유자상감: 알겠도다.오늘회의에 짐이 나갈것이야. 암 나가야지.나가서 대감들의 의견도 듣는게 좋을것같구나

그래서 무거운발길을 옮기고있었다.기상청 일기예보도 맞지 않는날이 훨씬 많고 모두가 이상해지는기분이었다.

내관2: 자!모두들! 조용하셔요! 머가 좋다고들 흰잇빨을 드러내나요! 대감들! 요즘 정국 푸는 사람있으면 상감에게 곱게 추천해 줄건데..히히 유사이래,이런일 첨이죠? 히히 머리 좀 굴러봐요. 기회는 두 번 있는게 아니니깐. 히히

대감들: (저 죽일 내관놈까지! 어휴~ 망조야 망조!)

내관2: 자아! 대감들 좀 조용히 하시고요.오늘안건은 골치 아픈 현안은 좀뒤로 하고 6.25유자녀 한사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날로 정했소이다.
바로 유아무개라는 사람 이야기인데 1994년.무슨해 인줄 아시나요? 히 히 모르죠? 거쵸?

대감들: (..........)

유자상감: 하하 오늘 우습구나! 하하 오늘 골치 아플줄 알았던 어전회의가 이렇게, 하하 어서 계속해보거라..하.하

내관1: 바로 신라와 고구려가 핵으로 한판 싸움직전까지 간 그날이아닌가요?.히히 백성들이 국시를 사서 토굴속으로 도망치고 난리가 날뻔했던 그날~~

유자상감: 하하 맞아 그날 고구려에서 신라를 향해 핵으로 쳐내려간다고 한 그날이지.암 하마터면 큰일이 날번했던 민족의 위기였지..

대대감: 전하 그날이후 고구려에서는 꾸준히 병기를 개발하였으니..참으로 무서운 날이었다고 생각드옵니다.

한 대감: 그런데, 아까 6.25유자녀 한사람이 그후에 이런 일 재발방지를위해,자비로,,14년째 38길을 말로 달리고,,있다고합니다.

유자상감: 그래요? 거게 정말이야구요?..말로달리고? 그리고 또요?

민대감: 그렇사옵니다. 말로, 가마로도, 여러가지로 방법으로 ,그렇게,,한다고하옵니다,

국대감: 정말 대단한 유자녀이옵니다, 이런 일은 누가 시켜서도 할수 없는줄로 아뢰오..

전대감: 그리고 이유자녀의 가족사도 처절하고요, 전란으로 가문이 무너지고 ,,

몰대감: (갑자기큰목소리로~~)전란은 우리를 다 죽이는거 아닙니까? 궁녀들도 욕을 당하고 그리고 도망가고, 황족녀들도 강화에서, 남산산성에서 욕을 당하고..허참

유자상감: (버럭화를 내면서)전대감! 듣자듣자하니 정말 심한거 아니요? 여봐라!! 저자를 하 옥시켜라!! 어디 왕실을 욕보이고 망말을 함부로 하다니!!그리고 저자의 가족을 전부 관노로 하옥시킬것이야..

군대감: 전하! 고정하옵소서! 그래도 이 나라 사직을 위해서,,전대감의 공이..지대하옵니다,, 전하! 통촉하옵소서..

경대감: 아무튼 이번기회에 왕실을 우습게 보는 무리를 처단하는것도 옳다고 소인은 보옵니다,, 암요 .군기가 안서요!! 말발이 않먹히니,,난세로다~~

유대감: 무엇하느냐? 이죄인을 하옥시키고,,어전 분위기를 새롭게 할것이야,어서 내관은 무얼하는고?

그리하여 그날 전대감 가문은 멸문이 되고 말았다고 유사는 전해 내려온다.

유자상감: 그래 아까 유아무게 6.25유자녀 이야기 말인데 정말 표상이네. 그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이야

족대감: 전하! 그렇사옵니다. 유사이래 이런 국가적인 대사를 혼자서 그 업적을 이룬 백성 은 없는 줄로 아뢰옵니다. 대단하옵니다. 그 14년 세월동안 백성의 고통이 서린 38 길을 달리다니요?

유자상감: 일개 유자녀도 그렇게 의지를 가지고 좋은 일을 하거늘 어찌하여 대감이라는 작자가 함부로 입을 마음대로 놀리고 왕실을 욕되는 말을 하다니 짐이 용서치 못할것이야!! 그리고 이참에 대신들의 등록된 노비 가운데 억울한 여자노비가 있는지 조사할것이요!

곡간에는 쌀이 넘치고, 방안 설합에는 금은보화가 구석구석 돌아 단니고, 자녀들은 상평통보 보따리들고 색시집을 드나들고,아낙들은 백두산, 한라산 계곡정보를 몰래 입수해서 투기하는 자들이 이속에서도 있소이다!! 내가 다알고 있소이다.
그러니 나라가 지금 엉망 아니요? 화물연대파업니 촛불시위, 고유가 무대책..어휴~~


내관1:( 이제 당해봐라, 대감들아. 전란때마다 이쁜 여자노비 챙기는자들~~히히 여자노비조사위원회가 발족해서 조사하면 다나오징, 히히 떡고물 떨어지나 봐야징 아암~~ 히히)

회대감: 전하! 그러하오면 이제 유아무개 유자녀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겠사옵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

- 한국전쟁발발 58년맞아, 6.25유복자가 38선을 달리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귀하
안녕하십니까?
조국의 계절은 이제 성하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그곳 평양도 요즘 인민들이 여름철 옷을 입고 대동강가나 을밀대를 거닐고 있지 않을까 저는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이곳 서울도 한강에서, 전국 바닷가에서 국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초여름 날씨랍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요즘 날씨입니다.

김 위원장 귀하
먼저 저를 잠시 귀하께 소개드리는게 도리라고 하겠습니다.
저의 선친께서는 대한민국건국의 경찰로서 경상북도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근무하셨습니다. 전사에 따르면, 한국전쟁 발발 한해 전인 1949년 그해는 귀 공화국에서 남파한 빨치산들로 인해 무고한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목숨을 잃는 그야말로 무법천지의 그 시절이었습니다.
1949년 3월 23일 미명의 그 시각, 경북 경주 안강읍 ‘두류리전투’를 기억하시는지요?
저는 귀 공화국의 인민무력부 산하 빨치산 21명 대원들과 치열한 교전끝에 직원 2명과 함께 조국의 꽃으로 산화한 대한민국 건국의 경찰이신 고 유귀용(劉貴龍)경위와 원옥잠(元玉潛) 여사 사이에 태어난 유대지(劉大知, 58세)입니다. 그리고 선친께서는 국립현충원 경찰묘역에 잠들어 계십니다.

저의 선친께서는 전사 당시 27세의 혈기왕성한 청년이었고 어머니는 18세의 꽃다운 나이었습니다. 신혼의 단꿈도 채 이루지 못하시고, 제가 엄마뱃속에 있는 것도 모르신 채, 그렇게 짧은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그날 두류리전투의 비극은 우리가문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먹구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후 어머니도 지병으로 일찍 타계하고 오갈 데 없었던 어린 저는 울산 중앙시장에서 멸치행상을 하시던 할머니 슬하에서 삼대독자, 유복자, 유자녀로서 멸문지화의 그 파란만장한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울산시지방공무원,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정년을 마친 후에, 지금은 종친회에서 상근이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20대에 동향의 처녀와 혼인하여 슬하에 네 딸을 두고서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인생의 언덕에 앉아 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유월이 되면 선친이 계시는 국립현충원을 가족들과 함께 참배하고 있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한 번도 듣지 못했고, 그 넓은 가슴속에 한 번도 안겨 보지 못한 저의 선친이기에 더욱 더 색바랜 사진을 바라보며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초원에 앉아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저의 삶은 전쟁이 가져다 준 눈물겨운 인생의 길이요, 가족사라고 저는 귀하께 감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김 위원장 귀하
한마디로 어릴 때 아버지, 어머니가 함께 안 계시는 그 아픔을 아십니까?
김 위원장도 어릴 때 어머니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성장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감수성이 예민한 그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면 아마도 먼 훗날 그 고통은 두고두고 가슴에 새겨진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부모님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닐까합니다. 벌써 59년 전 까마득한 그 옛날 이야기지만, 저는 결코 잊지 못하고 이렇게 위원장에게 눈물의 편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해,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
귀공화국에서 국제적으로 조약된 조국의 38선 전역에서 아무도 모르게 막강한 화력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분명히 남침했습니다. 이 사실은 모든 전쟁문서에 엄중하게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거부할 수 없는 이 땅의 진실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후 1953년 7월27일 휴전이 될 때까지 3년1개월동안 이한반도에서 동족상잔의 그 피비린내 나는 그 유월전쟁의 참상을 어찌 다 글로서 이야기 하겠습니까?
이제 귀공화국에서 그해 왜 그전쟁을 일으켰는지 말해야 된다고 저와 국민들은 믿고있습니다. 지금도 위원장은 북침이라고 우기실겁니까?

이전쟁으로 이 땅에서 숨져간 수많은 고귀한 생명들, 소중한 문전옥답과 가옥, 울부짖는 어린아이들, 그 전쟁발발 후 58년이 된 지금까지도 우리주위에는 그 상흔이 그대로 남아서 우리의 마음을 이렇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전쟁은 짧지만, 그 고통은 대를 이어 영원하다’고 저는 귀하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 위원장 귀하
오늘은 바로 비극의 그 한국전쟁발발 58년이 되는 그새벽입니다. 그런데 귀공화국에서 2년전에 핵실험으로 세계 모든 사람과 우리국민들의 마음에 또다시 검은 전쟁의 그림자를 안겨주었습니다.

김 위원장 귀하
핵무기가 무엇입니까? 귀하는 핵무기의 위력을 아실겁니다.
바로 이땅에 모든 생명체를 일시에 사라지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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