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나라 우체통

  • 온라인 참배
  • 하늘나라 우체통
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말복이네요

아버지 오늘은 삼복중에 말복이네요,오늘 무지하게 덥네요
그곳은 시원한가요, 오늘따라  아버지가 몇년전에 거실에서 손수 부루스타에다
끓여 주시던 전골생각 나네요 그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그맛 다시 볼수 없을까요.
아버지 그제까지 휴가였다가  업무에 복귀하였어여.
휴가중에 시골가서 김장채소밭에 아버지가 많이 준비하시었던 바이오 퇴비
거름섞어서 제가 밭 다 갈아 놓았어요.
아버지 생전에 엄마가 왜이리 많이 퇴비를 샀냐고 핀잔하셨다는데
엊그제 엄마는 준비잘 하고 한번도 못 쓰고 돌아가셨다고 우시던데 많이 속상하신가
봐요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동네 공동 부역하는날 이데요,
가로정비하고 제초작업하고 동네어른들이 저 보고 아버지 말씀많이 하데요
특히 대위아저씨하고 먼저 이장님이셨던 덕태 형님하고 저를 붙잡고 한참 얘기
하시데요 . 시골 어르신들 무지많이 아버지 보고싶데요 그리고 그립답니다.
아버지 생전에 아버지가 다 하시던 일인데
아버지 걱정마세요.
어떻하든  무리없이 해 나갈게요.
아버지 4 9제때 또 뵐게요
막내가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