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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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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서운한 맘으로
아버지 가신지 35일.  아직도 계시지 않는다는게 실감나지않습니다
언제라도  어서와라하며 저를 맞아주실것같은 착각.
잘계시지요? 그곳은 편안하세요.?
화장을 해서  모셨음에도 자꾸 아버지 귀가 걱정이 됩니다.
혹시 후벼드리지않아 잘 들리지 않으시면 어쩌나 염려스럽습니다
눈썹도 걱정돼요. 이제 더이상 희진않아요?
뽑아드릴수 있을때가 행복했음을~   자주 해드리지 못한게 이리 후회
스러울수가 없습니다. 기다려주지 않는다는것은 남의 일인줄만 알았던것
같습니다. 가시고 난후~ 한참 전 아버지께 삐졌던것같아요.
너무나 서운하고 밉고 어찌 그리 가실수있는지 많이 서운했습니다. 용서하세요.
그곳은 숨차는것, 발저름이나 발시름도 없는 귀를 후비지않아도 되고 눈썹도
희지않는 편한세상이길 기도하게요. 아버지 부디 부디 편안하게 계세요.
 아버지께 못한 효도 엄마께 최선을 다할게요.
이런글을 쓴다는것이 너무나 서글픕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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