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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편안하신가요?
아빠 보내드린지도 벌써 두달가까운 시간이 흘러가네요..
첨 얼마간은 실감도 안나더니.. 사망신고하고.. 여러가지 서류 신고하면서 아빠옆에 사망 이라고 써있는게 그렇게 서글플수가 없어요
아빠 보내드리던 그 마지막날도.. 자꾸 생각나고 난 정말 아빠를 그렇게 빨리 보내드릴줄은 몰랐어요. 정말 너무 하잖아요. 이제 겨우 힘든 일손 놓은지 2달만에.. 마지막 선고받은지... 1주일도 채 안되서 그렇게 빨리가버리면 어떡해요.. 애를 핑계로 제대로 간호한번 못해드리고..
아빠.. 연우가 할아버지 많이 보고싶어해요. 할아버지 어디있냐고 하면.. 좋은곳으로 이사가셨다고.. 이제 아프지 않다고 얘기해줬어요. 연우가 할아버지를 오래오래기억했으면 좋겠어.
아빠.. 정말 많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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