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이천호국원

국립이천호국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신 유가족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5월 개원 이래 5,000여 호국영령의 영면을 위한 휴무일 없이 안장을 하였습니다.  안장신청에서부터 안장까지 절차상 혹은 안내 과정에서 다소 미흡해 만족스럽지 못한 점도 있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방문, 전화,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신 귀한 제안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에 부응토록 호국원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알고 계시는 것처럼 봉안시설의 실내외 장점을 취한 야외봉안시설로서는 처음으로 영현이 모셔진 함을 볼 수 있게 개방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봉안시설의 훼손 및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부득이 특정일(기일, 추석, 설날, 현충일. 연4회)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만, 가능하면 최대한 유가족의 바람을 수용토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그 동안은 개방하지 못했던 삼우재와 49재 때는 봉안탑 전면을 개방토록 하겠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오셔서 참배신청을 하시면 직원이 안장행사에(12시~2:00) 지장이 없는 시간범위에서 개방하여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오랜 숙원이었던 고속도로와 국도에 대한 도로이정표 설치가 관련기관으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유가족 및 참배객 여러분이 한결 쉽게 우리 호국원을 찾아오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개월 이내 설치 완료)

국도에서 호국원으로 오시는 주 도로 확장사업은 이천시와 협의 중에 있으나 예산확보 등 어려움이 있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유가족 분들의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호국영령 영면과 유가족 참배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후세가 그 분들에 대한 공헌과 희생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민족의 자긍심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 열린 호국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