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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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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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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빠....
아빠....
이제 六身의 고통없이 편히 쉬고계시는거죠?

연세보다 젊으셨던 아빠의 건강을 믿어의심치 않았기에
발병후에도 실감을 못했고
몇번의 고비속에서도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시던 모습이라
떠나시기전 한달동안도 또 금방 회복하시리라
그리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리 무심하게 지나쳤습니다.
매일 얼굴뵈이고 챙겨드려도 모자랐을 그 시간을
그렇게 지나쳐버리고
임종조차 지켜드리지 못한거...제가 아빠곁으로 갈때까지
평생의 한이 될거에요.

무뚝뚝한 성격의 딸내미...
생전에 이쁘게 애교떨고 스킨쉽도 못하다가
눈감으신후 아빠 얼굴을 쓰다듬으며 가슴이 메어졌습니다.
사랑했다고...잘해드리고 싶었다고..
제맘 알아주실거죠?

생전에 꼭 오고프시다던 곳에
아빠를 모실수 있어서 부족한 자식들맘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었습니다.
아빠...
다사다난했던 생전의
기쁘고 좋은일만 기억해주시고
이제 맘편히 쉬세요.

아빠...사랑합니다. 많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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