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못 가 뵈온 아버지 | |
아버지 정애 입니다 평온히 잘 계셨는 지요
제 4구역 13열 왼쪽 하단에 계시는 울 아버지~~~ 참 최서방도 그러고 있고 가서 펑펑 울고 오려 했는데 아버지 한테 어리광도 부리고요 간다 가자 별르고 벼루었는데 참례하지 못한 불효를 어찌하오리까 살아 생전에도 잘 모시지 못하고 오늘도 이렇게 펑크 내고 인제 몇자 변명 처럼 하늘나라에 이 편지 날려 보내 드리렵니다 아~버~지~~~ 잘 보살펴 주시고 안식 기도 매일 올리는 정성 아실테죠 이제는 정성으로 살아 가렵니다 이천 호국원 관계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틈 나는데로 갈께요 아버지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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