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나라 우체통

  • 온라인 참배
  • 하늘나라 우체통
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꿈 꾸었어요

오늘은 민섭이 핸드폰의 모닝콜 소리에 잠에서 깨어보니 새벽 4시가 조금 넘었어요.    잠도 안오고 해서 cctv를 보니 어머니가 벌써 일어나 싱크대 서랍을 정리하고 계시더군요.  전화를 드릴까하다가 그냥 보고 이곳 호국원 사이버 참배공간에 헌화를 하고 분향을 한 후 잠시 잠이 들었지요.
시골에 간 꿈을 꾸었는데 아버지께서 어디엔가 다녀오신 후 옛날 높은 마루에 걸터앉아 무엇인가 말씀을 하신 후 사랑방에 들어 오셔셔 법무법인
??(태字가 들어간 두자임-태진인듯)의 변호사이야기를 하면서 그 양반이 써 오신 소장을 읽어 보셨다면서 내용이 맘에 안드신다고 말씀하시고 은섭애비 뒷 주머니에 돈 만원을 넣어 주시자 은섭아범이 괜찮다고 만류하면서 바지가 조금내려가자 엉덩이가 왜 이리 헐었나고 물으셨지요.
은섭애비가 괜찮다고 하시자 돈을 넣어 주시고는
주무셨어요.  
참 아까 사랑방에 들어가신 후 제가 바깥에 나와 있는데 수원누나에게 도면(속초 청호동 주변)을
을 복사해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셨더군요.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신지 24일이 지났는데
처음으로 아버지 모습을 꿈속에서나마 뵐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건강한 모습으로 생전의 꼼꼼한
그 모습이었습니다.

하늘나라에서도 그런 모습으로 편안히 계신것이라
생각됩니다. 

매주 목요일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위하여 집근처
사찰에서 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부디 이생에서의  모든 걱정과 슬픔과 노여움을 모두 잊어버리고 즐거운 시간들만 간직한 채 편안한 세상에서
계시길 기원합니다.     동하 올림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