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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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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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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버지....

아버지! 이렇게 아버지에게 편지를 쓴게 아마 처음 아닌가 싶네요. 사라생전 이 못난 아들이 아버지께 정말 못난 아들이었죠.
아버지! 아버지는 아시죠 그래도 제가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했고, 생각했는지.

아버지 왜 현실속에서는 이해를 못하고 실천을 못할까요.  곁에 없어야  비로서 후회를 하는, 아니 알면서도 실천을 못하는 제가 정말 안타깝고, 원망스럽습니다.

아버지! 오늘이 설날이네요. 항상 명절이 되면 아버지와 저 둘이서 제사를 지내곤 했죠. 그때 일이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형은 기독교라 제사에 참석을 않했죠 그래서 아버지가 형에게 싫은 소리를 하곤 했죠.  아버지 이제는 정말 제사를 지내지 않아요. 기독교라 추도예배로 되신하죠. 이해하시죠.^^ 

아버지 새해복많이받으시고요, 우리가족 특히 형 건강과 하는일 잘되게 해주세요. 아버지 아들 막내 저 진성이도 아버지가 살펴주시고, 하는 사업잘되게 해주세요. 바르게 남자답게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버지가 살펴주세요.

끝으로, 아버지 손자 선경이, 선우, 대근이(대근이는 군대갔어요), 고은이, 성민이 모두 잘 지내고 있고요 다들 많이 컸어요. 어머니도 나름대로 잘지내고 있어요. 좀 아픈신데가 있는데 아버지가 보살펴주세요. 

아버지 잘 지내시고요. 제가 조만간 찾아 뵙게요. 안녕히 계세요.

아들 진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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