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지역 의병의 넋을 기리는 "제천의병위령제"가 10월15일 10시에 제천시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 기관장 및 학생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같은 날 11시 30분에는 홍사구의사 묘역에서 홍사구의사 위령제가 거행되었다. 순국선열묘역은 1984년 제천시에서 조성하였으며 이 위령제는 매년 9월 9일(음력)에 제천동우회 주관으로 거행되고 있다. 순국선열묘역에는 "7의사총"과 "김상태 의병장", "최욱영 의사"의 묘소가 있다. "7의사"는 김용주,김재관, 추성손, 우재봉, 우규하, 박원용, 오문용 7분으로 충주성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1896년 4월초 충주 장현에서 전사하였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김상태 의병장"은 이강년 선생과 제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증군장으로 영월등에서 활약하였으며 대구 감옥에서 단식끝에 1912년 7월 28일 순국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최욱영 의사"는 1907년 이강년의진의 군사장으로 활약하였으며 제천등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던 중 체포되어 징년 15년을 선고 받고 마포형무소에서 복역중 1919년 8월 1일(음력) 순국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홍사구 의사"는 1895년 스승인 안승우가 의병을 일으키자 그의 종사로 활약하였으며 1896년 스승과 함께 순국하니 그해 나이 19세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