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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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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람들] 6·25참전 남아공에 '보은 응원'
부서 지도과 선양계
[월드컵 사람들] 6·25참전 남아공에 '보은 응원' “6·25 참전국인 남아프리가공화국의 고마움을 월드컵 응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대구지방보훈청 선양계 이방훈(李芳熏·33)씨는 요즘 눈코뜰 새 없다. 보훈 업무 이외에 남아공 선수를 환영하고 응원하는 실무를 맡아서다. 남아공은 6·25 당시 1개 비행대대(8백26명)를 파견,지상군을 위한 전후방 항공지원 등을 수행(34명 전사)했다. 그가 이끌 보훈응원단은 1백명.참전전우회·재향군인회 등 단체회원과 보훈청 공무원,국가유공자 자녀 대학생 동아리인 호우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다. 응원단은 대형현수막과 남아공 국기 등을 갖춰 오는 6월 8일 대구에서 슬로베니아와 예선전을 갖는 남아공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또 공항에서 꽃목걸이·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선수들을 환영하고 숙소·훈련장을 방문해 음료수·기념품을 제공하며 위문하기로 했다. 수시로 남아공대사관·월드컵조직위·대구시와 업무를 협의중인 그는 회원들과 신나는 율동 등을 개발하고 도구를 준비중이다.다음달 중순 응원단 발대식을 갖기 때문이다. 그는 본청에서 덴마크·프랑스·터키·미국 등 참전 5개국 선수들을 응원키로 결정하자 응원단 구성 등 실무책임을 자청했다. 1998년 구성돼 회원 45명이 활동중인 조기축구회 ‘달구벌 야생마’의 고문과 주장을 맡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해서다. 그는 “남아공 선수들이 대구에 체류하는 동안 쇼핑·관광안내 등 봉사활동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 중앙일보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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