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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것을 사회에서 실천합니다
◆ 각 대학교 호우회 회원, 대구지방보훈청과 연대하여
무의탁 독거노인 위문 ◆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추헌용)에서는 2월부터 각 대학교의 국가유공자 자녀 모임인「호우회」회원들과 연대하여 지역의 무의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문대상자는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중 특별히 생활이 곤란하거나 질환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대구보훈청 직원 2명과 호우회 회원 1명으로 12개조를 구성하여 위문한다는 계획이다. 위문품과 위문금은 자율적인 성금모금으로 충당하게 되며, 어르신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사 드리는 한편 집안일 돕기, 건강상담 등의 봉사활동과 보훈상담을 하게 된다.
호우회는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된 대학별 소모임으로서 친목 모임의 성격에서 탈피하여 조직적인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던 중 대구지방보훈청과 연대하여 독거노인을 위문하는 한편 보훈청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교내 홍보를 강화하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재 독거노인 방문 이외에도 방학 기간동안 대구지방보훈청의 일일민원도우미 업무를 지원하면서 보훈행정을 체험하고 있다.
보훈청 직원과 학생들을 맞이한 한 초로의 할머니는 “우리처럼 가족이 없는 노인들은 명절이 오히려 더 외로운데, 이렇게 와 주니 아들과 손자가 생긴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보훈청 직원은 “이제까지 호우회는 학교내 친목모임의 성격을 띠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적극적인 봉사활동 단체로 변화할 것이며, 보훈청과 연계하여 효율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실천하고 다른 대학생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또한 보훈행정을 경험할 기회도 마련하여 실질적인 보훈문화 홍보대사의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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