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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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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 이승만박사 서거 제34주기 추도사
민족의 어른이신 雩南 李承晩 박사님의 서거 34주기를 맞이하여, 일생을 독립과 건국운동에 바치신 박사님의 靈前에 삼가 명복을 비옵니다. 박사님께서 幽明을 달리하신 지도 어언 34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 위대한 獨立.建國정신은 오늘도 우리 후손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민족의 自主와 自由民主主義를 일관된 통치철학으로 삼아 오늘의 祖國을 있게 만드신 박사님의 일생은 바로 "巨人의 生涯" 그 자체였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일찍이 하와이를 중심으로 美洲지역 독립운동을 주도하셨습니다. 동포들에게 祖國光復의 신념을 심어주고 독립자금을 모아 大韓民國臨時政府를 지원하시는 한편, 우리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셨습니다. 임시정부 初代대통령을 지내신 박사님께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기치 아래, 광복後 극심한 左右翼의 대립을 타파하고 본격적인 건국운동을 전개하시어 대한민국의 기초를 굳건히 하셨습니다. 특히 自由民主主義의 신봉자이셨던 박사님께서는 "공산주의를 가지고는 절대로 민족을 살릴 수 없다"는 신념으로 共産主義 침략으로부터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셨습니다. 박사님은 또한 民意를 존중하는 청렴한 지도자이셨습니다. 6.25가 남긴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고 민주주의가 성숙되지 못했던 정치적 상황임에도 국민들의 요구를 겸허이 받아들였습니다. 이렇듯 고매한 인격과 탁월한 식견으로 正逕大道를 걷고자 하셨던 박사님이야말로 흔들림 없는 신념의 애국자요, 自由民主 이념의 실천가이셨습니다. 獨立과 建國의 아버지이신 雩南 李承晩 博士님! 박사님이 그토록 사랑하셨던 조국은 불운했던 과거 歷史를 씻고 일어나 국민적 화합으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자유민주주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오로지 祖國光復의 일념으로 일생을 헌신하신 박사님의 숭고한 愛國魂이 우리 후손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도 극복해야 할 挑戰과 해결해야 할 課題가 산적해있습니다. 오늘 저희들은 박사님께서 "우리나라를 민주주의 세력 아래서 통일하고야 말것"이라고 하신 굳은 결의를 가슴속에 깊이 새깁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국민화합을 이루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감으로써 민족統一과 繁榮의 21세기를 펼쳐보이겠습니다. 부디 7천만 겨레가 自由民主主義의 신념아래 세계로 뻗어나가는 장한 모습을 지켜 보시옵소서. 박사님의 거룩한 靈前에 삼가 존경스런 마음을 바치옵고, 다시 한 번 머리숙여冥福을 빕니다. 1999. 7. 19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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