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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처장님치사
오늘 大韓民國傷痍軍警會 제44차 정기총회를 맞아 본인이 축하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빛내주신 각 보훈단체장님과 내빈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윤재철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꾸준한 발전과 회원 복리증진을 도모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간의 성과에 대하여 致賀와 激勵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은 젊은 시절 조국안보와 세계의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역전의 용사들 이십니다. 또한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겪으면서도, 오늘날 명실상부한 애국단체로 발전한 것은 무엇보다도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열과성을 다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조국수호를 위해 心身을 바친 여러분들의 숭고한 犧牲精神과 功勳에 진심으로 敬意를 표합니다. 아울러 항상 여러분 곁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어 오신 가족들과 지금도 병상에 계시는 군경회원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경제난국을 맞이하여 견디기 힘든 시련을 겪었지만, 다행히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대처와 피나는 노력에 힘입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극복의 저력은 바로 여러분들이 이 땅에 뿌려놓은 愛國精神에서 비롯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은 지난날 수많은 외침을 겪으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나라와 겨레의 정통성을 지켜올 만큼, 무한한 底力과 강인한 精神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잠재된 힘과 끈기를 하나로 결집시켜 국가발전의 밑바탕으로 삼는 노력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국가보다는 지역을 앞세우고, 전체를 생각하기보다는 개인을 고집하는 풍토에 젖어 국력을 낭비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며, 지난날 조국수호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하신 여러분들과 보훈단체에서 이 막중한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지난날 경제 발전과정에서 도출된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청산하고 다가오는 21세기를 민족웅비의 시대로 만들고자 "第2의 建國運動"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지난날 조국을 守護하고자 희생하셨던 정신을 되살려 우리나라의 發展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무엇보다도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었던 健全한 國民精神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달 취임하면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살려 국가발전의 초석으로 삼아 나갈 것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만, 올바른 報勳文化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을 때, 진정 우리 앞에 놓인 挑戰과 試鍊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跳躍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여러분들이 우리 국민의 가슴속에 잠재되어 있는 애국정신을 일깨우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여러분들의 나라사랑 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이 이 땅의 表象이요 龜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총회가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애국단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무궁한 發展과 會員여러분의 健康과 幸運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 4. 22(木)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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