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새로운 삶의 시작
작성자 : 정연호 작성일 : 조회 : 3,235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이문동에 사는 정연호 라고 합니다.(23-181555)
전역 후 어렵게 직장을 얻어 약 3년간 직장생활을 하던 중 그만 부도로 인해 당장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난이 심한 때에 저는 좌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력서도 100장 넘게 제출해도 면접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죠.. 몸이 불편한게 핸디캡으로 작용한것 같기도 하고.. 좋은 방향으로만 생각 했습니다.

미취업 6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으며 넉넉하진 않지만 어렵지 않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보훈청 에서도 백방으로 취업자리를 알아봐 주셨습니다. 하지만 냉담한 현실을 깨닫는 시간만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보훈청 청경 면접을 봤었는데 그 때 인사담당자분 께서 저를 높게 평가해 주셔서 남부보훈지청에 취업보호 신청을 이관 하게 되었습니다.

취업보호 신청 후 약 2개월 정도 지나도 소식이 없어 저는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그 때 걸려온 한통의 반가운 전화, 그목소리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더군요.

취업과 실직이 반복되는 어려운 상황에 정말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업체명을 밝히긴 어렵지만 저는 국내 5대 기업 중 한곳에 다니고 있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많은 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남부보훈지청 윤갑례님과 박용주 계장님 그리고 권영봉 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또 다른 삶의 시작 이라고 여길 만큼 제인생의 정말 큰 부분 이었습니다.
벌써 취업한지 2개월이 훌쩍 지나 수습기간도 마치고 지금은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장을 갖고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소중하고 신성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삶의 희망을 찾아주신 모든 보훈청 식구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리며, 짧은글 마칩니다.

포항에서 정연호 올림

추신 :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건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모든 분들 께서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