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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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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미동맹 세미나』 축사
『워싱턴 한미동맹 세미나』 축사
<2022. 7. 27.(수) 12:30, 메이플라워 호텔>

오늘 한미동맹 세미나에 함께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영원한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미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한미동맹 세미나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세미나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주한미군전우회 <빈센트 브룩스>  회장님, 한미동맹재단 <정승조> 회장님, <유명환>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켈리 맥키그> 미국 국방부 유해감식반 국장님, 사회와 토론을 맡아주실 <앤 맥도날드> 예비역 준장님, 
<캐런 깁슨> 예비역 중장님, <잰 에드먼스> 예비역 소장님, 
<테미 스미스> 예비역 소장님,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님, 
<마커스 갈라스커스> 前 국가정보국 북한정보담당관님, 
<마크 리퍼트> 前 주한 미국대사님, 
<로버트 에이브람스> 前 유엔군 사령관님, 
<임호영> 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님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조금 전 ‘추모의 벽’ 준공식이 열렸던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의 기념비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혀 알지 못한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부름에 응한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한미동맹은 72년 전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전혀 알지 못한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포연 속으로 뛰어들었던 미국 장병 178만 9천여명의 
피와 땀, 우애와 헌신에서 태동하였습니다.

혈맹에서 태동한 한미동맹은 군사·정치·경제·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 동맹으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는 양국 정부와 민간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유엔군 참전의 날’이며 정전 69주년인
오늘 오전 ‘추모의 벽’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미국 전사자 3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추모의 벽은 앞으로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는 공간이자 
살아있는 교육의 장, 그리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이 
영원히 기록될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제게는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으며, 주한미군전우회 회원 여러분께도 매우 특별한 순간이셨을 것입니다.

한국전쟁 정전 이후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이 350만 명을 넘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주한미군전우회 회원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안보 수호와 한미동맹 강화에 크나큰 기여를 하셨고,
지금까지도 한미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주한미군전우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지금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유엔사와 
주한미군 장병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양국 정부 관계자와 군사·안보 전문가 및 석학 분들의 고견을 듣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미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그리고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한 
유엔사와 주한미군 예비역 장병에게 재방한 초청 등 
‘보훈외교’에 정성을 다하여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한미동맹 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리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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