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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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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미동맹 세미나 만찬』 축사
『워싱턴 한미동맹 세미나 만찬』 축사
<2022. 7. 28.(목) 18:30, 메이플라워 호텔>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성공적인 한미동맹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찬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만찬을 비롯하여 2일간 진행된 한미동맹 세미나를 위해 애써주신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님,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님과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기조연설을 해주실 <폴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님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오늘 만찬을 마지막으로 워싱턴D.C.에서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내일 호놀룰루로 이동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에 취임하고 
첫 유엔참전국 방문으로,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뜻깊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한미동맹은 72년 전 전쟁의 포화를 뚫고, 자유와 인권을 지켜주신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저는 지난 5일간, 72년 전 치열한 전장에서 흘린 영웅들의 피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를 안고 안식에 드신 
<웨버> 대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위대한 한미동맹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추모의 벽’에 영원히 각인된 4만3천8백8명의 참전영웅들의 이름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한 오늘을 보았습니다.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한 유엔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분들과 
‘캐롤라인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만나며 
빛나는 한미동맹의 내일을 보았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처럼 피로 맺어진 위대한 한미동맹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앞으로도 소중히 발전시켜 갈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베트남전쟁 전사자의 아들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보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보훈에 국경은 없습니다. 
5일간의 미국 워싱턴D.C. 방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미국의 선진 보훈제도를 대한민국에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과 후손, 
그리고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한 유엔사와 주한미군 예비역 장병에 대한 ‘보훈외교’에 성심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한미동맹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와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7. 28.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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