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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응급구조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이번 1월 한달간 청당 119안전센터에서 구급차 동승실습을 하게 되었는데, 박아람 반장님께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감동을 받게 되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소방서에서 실습을 하며 민간인으로서 겪어보지 않았던 다양한 상황과 환자들을 경험했습니다. 마주했던 대부분의 환자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했기에 일반적인 의사소통 조차도 어려운 상황도 더러 있었고, 또 언제라도 출동이 생길 수 있어서 항상 긴장된 상태로 당직을 했었는데, 그런 상황임에도 반장님께서는 환자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모든 환자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그에맞게 능숙한 응급처치를 하셨고, 환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따뜻하게 대하셨습니다. 환자들에게 왜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대하시냐고 여쭤보는 제 질문에 반장님은 우리가 만나는 환자들은 우리가 마지막 희망의 끈이다. 그러니 친절하게 대해줘야하지 않겠냐며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얘기들과 또 능숙하게 응급처치를 하시는 반장님을 보며 처음 이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던 이유가 다시금 상기되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반장님처럼 따뜻한 마음과 빠르고 섬세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고 싶어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을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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