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보은군 호국원 유치 포기에 따라 괴산군으로 변경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중부권 호국원을 충청북도 괴산군으로  최종 확정 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부권 호국원 선정은 괴산군과 보은군이 2011년 3월 국가보훈처에 중부권 유치 제안서를 제출 후 유치경쟁을 하였고 연구용역 및 부지선정 평가단 평가결과 2012년 4월 보은군이 호국원 조성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무리한 인센티브 제시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서 탈락하고 충청북도 괴산군이 최종 확정되었다.

  국가보훈처가 괴산군으로 중부권 호국원 조성부지를 결정한 사유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며, 중부권 호국원 조성을 계기로 괴산군이 호국보훈의 중심지로 거듭나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밝혔다

  중부권 호국원은 90만여㎡에 2015년까지 사업비 802억원으로 5만기를 조성하고 향후 안장수요를 감안하여 10만기까지 안장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고 체험하는 공간이자,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