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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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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입니다
작성자 : 신지영 작성일 : 조회 : 3,488
부서 제대군인지원과
연락처 044-202-5751

         7월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입니다


◈ ‘함께 지킨 대한민국, 함께 여는 통일한국’ 주제로 기념식 개최
◈ 27일(금) 오전 10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1관에 국내외 참전용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각계인사 등 2,000여 명 참석 예정
◈ 유엔군 참전용사 유가족의 사연을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7월 27일(금) 오전 10시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서울 중구 소재)에서 “함께 지킨 대한민국, 함께 여는 통일한국”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 행사는 국내외 6.25참전용사 및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군장병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공연 1막’, ‘인사말씀’, ‘훈장수여’, ‘기념사’, ‘기념공연 2막’, ‘희망의 대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 붙임1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계획’ 참고
 
 ㅇ 훈장은 6.25전쟁 당시 율동지역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세에 방어진지를 끝까지 지키고 장렬하게 전사한 필리핀 육군대위 고(故) 콘라도 디 얍(Conrado D. Yap)씨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하고,

 ㅇ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런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등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복리증진에 기여한 영국의 브라이언 패릿(Brian Parritt)씨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한다.


< 훈장수여 대상 >

 * 태극무공훈장 : 필리핀 육군대위 고(故) 콘라도 디 얍(Conrado D. Yap)
  .1950년 9월부터 1951년 4월까지 약 7개월간 필리핀 육군 제10대대전투단 전차중대장으로 참전
  .1951년 4월 율동 지역에서 중공군의 공격에도 방어진지를 끝까지 사수하고 장렬하게 전사   * 고인(故人)의 딸 얍 아가논(Isabelita Yap Aganon) 씨가 수여

 * 국민훈장(모란장) : 영국 브라이언 패릿(Brian Parritt)
  .1952년 영국 낙하산부대 소속 소위로 설마리전투 등 참전(육군 준장 예편)
  .영국한국전참전용사협회 켄트지부 회장, 1979년 설립된 한국전참전용사협회 창립멤버로 40여 년간 참전용사 복리증진과 협회 활성화에 공헌
  .런던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건립위원으로 기념비 건립에 참여


 ㅇ 기념공연은 총 2막으로 구성되며, 유엔군 참전과 관련된 감동적인 사연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다.

    - 제1막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서’에서는 6?25전쟁 당시 생부(生父)인 레짐발드(Andre A. Regimbald) 씨가 전사함에 따라 유복자로 출생,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었던 레오 드메이(Leo Demay, 캐나다)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드메이 씨는 2007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2017년 5월까지 부산 유엔기념공원 국제협력실장을 지냈으며, 입양으로 인해 헤어진 형과 2013년 11월 한국에서 상봉하기도 했다. 한편 그의 생부 앙드레 레짐발드 씨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드메이 씨의 사연은 본인이 저술한 책 “War Ripples”(전쟁의 파장)에서 기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 제2막 ‘부산으로 가는 길’에서는 6.25전쟁에서 아들 빈센트 힐리(Vincent Healy)의 전사 소식을 듣고 가난한 살림에 10년간 돈을 모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아들을 찾아 간 어머니 힐리(Thelma Healy) 씨의 아들을 잃은 슬픔과 가족애를 이야기한다.
      델마 힐리 씨의 사연은 손녀 루이스 에반스(Louise Evans, 전사자 빈센트 힐리씨의 조카) 씨가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수첩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 “Passage to Pusan”(부산으로 가는 길)에 실려 있다.

 ㅇ ‘희망의 대합창’에서는 가수 서문탁씨가 선도하고 리틀엔젤스 예술단, 국방부 중창단이 참전국과의 우정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노래 ‘손에 손 잡고(Hand in Hand)’를 합창한다.

□ 계기행사로는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유엔참전국 교사 평화캠프, 참전국 현지 위로연 등이 추진된다.

 ㅇ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사업은 유엔참전 17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120여 명을 초청하여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이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로 7월 23일(월)부터 28일(토)까지 이어진다.

    - 주요일정은 24일(화)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5일(수) 서울현충원 참배 및 한국문화 체험, 26일(목) 전쟁기념관 견학, 27일(금)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및 감사만찬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ㅇ 유엔참전국 교사 평화캠프는 미국 역사.사회교사 등 30명을 초청하여 한반도의 분단현실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행사로 7월 24일(화)부터 30일(월)까지 진행된다.
 
 ㅇ 한편, 미국 워싱턴 디시(D.C.), 영국 런던, 캐나다 오타와 등 참전 22개국 주요 도시에서도 한국전참전기념비 등에서 재외공관장 주관으로 참전국 현지 행사를 개최한다.
    참전국 현지 행사는 한국전참전비 헌화,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참전용사 위로연 등 각국의 실정에 맞게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 국가보훈처는 ‘유엔군 참전의 날’을 계기로 국내외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우호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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