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안보 세미나 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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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신상태 회장님과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4월 신임 회장님의 취임 이후 재향군인회의 변화와 혁신이 시작된 가운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향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세미나 좌장을 맡아 주신 임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님과 의미 있는 내용으로 주제발제와 토론을 해주실 남성욱 고려대학교 교수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님, 유영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님, 표세우 전 국방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빛내주신 송석준 의원님, 김병주 의원님,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님,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님, 나경원 전 의원님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1952년 설립 이후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올해는 창설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과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새로운 향군 70년을 준비함에 있어, 오늘 세미나가 한미동맹 강화와 대한민국의 안보에 기여하는 재향군인회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그리는 희망찬 첫 획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미동맹은 70여 년 전 6·25전쟁의 포화에서 목숨 바쳐 대한민국의 자유, 인권, 평화를 지켜주신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군사 협력에서 출발한 양국의 관계는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하여, 오늘날 안보·경제·문화 영역은 물론 인류 보편가치의 수호와 확산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미동맹의 발전에 있어, 재향군인회 역시 민간의 든든한 보루로서 일익을 담당해 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조성되고 있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진행되었던 재향군인회의 성금 모금은 우리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한미동맹을 기억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준 매우 뜻깊은 사례였습니다. 오늘 세미나가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초로 튼튼한 안보를 지원하는 재향군인회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향군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70년 여정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5. 17.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대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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