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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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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의 대반전 인천상륙작전 기념, 美 참전용사 방한
작성자 : 김유문 작성일 : 조회 : 2,651
부서 제대군인정책과
연락처 02-2020-5157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ㆍ25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152명을 초청하여 참전에 대한 보은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하여 올해들어 4번째로『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13일(목)에 입국하여 5박 6일간 판문점 방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미국 참전비 헌화, 제6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 참석, 민속촌 및 삼성디지털시티(수원) 견학 등의 일정을 마친 뒤 18일(화)에 출국하게 된다.

 우선 14일(금) 오전에 참전용사들은 판문점을 방문하여 한반도의 분단 현실 등 아직 끝나지 않은 6ㆍ25전쟁에 대하여 브리핑을 받는다. 이후 임진각 내에 소재한 미군 참전비를 찾아 전사한 전우들을 기리는 헌화식을 갖는다. 판문점 및 참전비 방문에는 정의여자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전후세대들에게 6ㆍ25전쟁에 대해 알리기 위해 재방한 행사 중 일부 일정에 학생들을 초청하여 참전용사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5일(토)에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과 재연행사를 참관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돌아본다. 특히 이번 방한단에는 미국 참전용사를 대표하여 미국 한국전쟁 참전협회(KWVA, 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회장 제임스 페리스(James Ferris, 80세)씨와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워렌 위드한(Warren Wiedhahn, 83세, 전쟁당시 미해병1사단 일병, 퇴역대령)씨가 참석하여 의미를 더한다.

 16일(일) 오전에는 경기초등학교에서 “전후세대와 함께하는 UN참전용사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초등학생들이 참전용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쓴 편지를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행사 중에는 경기초등학교 졸업생이 준비한 무궁화 액자도 참전용사 대표에게 전달되며, 참전용사들을 위한 공연도 할 예정이다. 경기초등학생 60여 명이 함께 하는 이 행사는 이례적으로 학교 시청각실에서 거행된다. 학생의 단순 행사참여가 아닌 학교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획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월)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ㆍ헌화하고, 한국민속촌(용인) 관람과 삼성디지털시티(수원)을 견학한 후 저녁에는 국가보훈처장이 주재하는 감사만찬에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쌩큐액자’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레슬리 바셋(Leslie A. Bassett) 미국 부대사, 제임스 셔먼(James D. Thurman) 주한미군사령관,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내빈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1975년 시작한 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UN참전용사 28,500여 명을 초청하였다. 올해는 지난 4월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이 방한하여 설마리전투, 가평전투 기념식 등에 참석하였고, 특히 유해가 되어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캐나다 참전용사(아치볼드 허시)를 형(조셉 허시)의 곁에 모시는 부산UN묘지 합동 안장식을 거행하였다. 5월에는 미국, 필리핀, 덴마크 등 3개국 120여 명의 참전용사 방한행사에 전후세대인 여고생들과 미취학 아동들을 초청하여 참전용사들과 일정을 같이 하였다. 6월에는 미국, 터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160여 명의 참전용사가 방한하여, 6ㆍ25전쟁 중앙기념식 및 지평리전투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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