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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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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투워드 부산 국제추모식 계기 유엔참전용사(유가족)와 독일 의료지원단 방한
작성자 : 홍경화 작성일 : 조회 : 3,653
부서 국제보훈과
연락처 044-202-5914

턴 투워드 부산 국제추모식 계기 유엔참전용사(유가족)와 독일 의료지원단 방한 

 O 터키수교 60주년, 터키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자 유가족 초청
 O 7월 대통령 방독 시 만난 “독일 의료지원단 생존자 하우저씨 등 ” 지원단 가족 특별 초청
 O 유엔참전용사 추모 음악회에 이낙연 국무총리 참석, 우리 정부의 감사마음  전달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국제 추모식을 맞이하여 8일(수)부터 13일(일)까지 5박 6일 동안 6·25참전 11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전몰장병 유가족 등 70여 명을 초청한다.

   유엔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60여 년 전 폐허에서 기적처럼 발전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유엔 참전용사(가족) 재방한 초청행사를 갖는다.


□ 이번 행사에는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터키 전몰장병의 유가족(23명)과 올해 7월 대통령께서 독일 방문 시 만나신 6·25전쟁 직후 파견된 독일 의료지원단 단원과 가족·후손 등(18명)도 특별히 초청됐다.
    * 영국 3, 캐나다 11, 호주 2, 필리핀 2, 태국 2, 네덜란드 6, 콜롬비아 2, 벨기에 2, 터키 23, 독일 18,


□ 특히 독일 방한단에는 파견 의료지원단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확인된 칼 하우저씨 부부와 손자녀, 지난 해 타계한 샤롯데 코흐 수녀의 조카, 부부 의료지원단으로 활동한 라이너 숍 박사와 로제마리 숍의 자녀 등이 함께 방한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 독일 방한단(18명) : 생존자 1, 유족대표 4, 동반자(자녀·손자녀 등) 13


□ 독일 정부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3년 4월 연합군 지원목적으로 의료지원단 파견을 결정하였고 1954년 5월부터 1959년 3월까지 5년 동안 연인원 117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우리나라의 의료진과 함께 의료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를 통해 25만여 명의 우리 국민을 치료하고 6,000여 명의 출산을 지원하였으며, 의료활동 이외에도 간호사 등 한국 의료진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였다.


□ 방한단의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 9일(목) 오전에는 유엔 참전용사(유족) 재방한 초청 사업 등 국제보훈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직접 한복을 입어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인사동을 탐방한다.

 - 10일(금) 오전에는 국립 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헌화·참배 후 “턴 투워드 부산” 국제 추모식 참석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다.

 - 11일(토) 오전에는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되는 턴 투워드 부산 국제추모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위로감사 오찬에 참석 후 유엔평화기념관을 탐방한다.

    독일 방한단은 별도로 1954년 파견 당시 독일 적십자병원터가 있던 곳에 세워진 기념비를 방문하여 헌화·참배한다.

 - 12일(일)에는 (사)호국문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유엔 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에 참석한다.


□ 평화음악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유엔 참전용사 유가족과 독일 방한단에게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시기에 보여준 유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 이번에 방한하는 호주 6·25참전 실종장병 리차드 로빈슨(호주 공군 파일럿으로 참전, 1952년 2월 실종)의 조카인 데렉 룩스포드씨는 국가보훈처로 편지를 보내왔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강행 등으로 대한민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11월에 방한하여 65년 전 실종된 삼촌의 유일한 혈육이자 누이인 본인의 어머니(93세)가 돌아가시기 전에 삼촌이 목숨 바쳐 지키고, 잠들어 있을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인지 꼭 얘기해 주고 싶다”


□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어 2010년 6.25전쟁 60주년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국제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지난 해까지 3만 1천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감으로써 은혜를 잊지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아울러 지난 7월,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시기에 헌신했던 독일 의료지원단의 활동상이 재조명됐다.

   국가보훈처에서는 2018년부터 독일을 국제보훈정책 대상에 포함하여 의료지원단 유가족 초청, 후손 평화캠프, 독일 현지 감사행사 등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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