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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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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개회식』 축사
『제2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개회식』 축사
<2022. 10. 19.(수) 18:00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민족의 독립전쟁 영웅이자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셨던 
홍범도 장군님의 위국충정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제2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뜻깊은 대회를 마련해주신 
<우원식>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님과 
<김은수> 대한사격연맹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님, <윤병태> 나주시장님과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며 땀 흘리신
선수 여러분께 각별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102년 전,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에서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홍범도 장군님과 우리 독립군이 거둔 대승은
일제의 폭압에 억눌려있던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희망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작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카자흐스탄에 계시던 홍범도 장군님의 유해를 
순국 78년 만에 고국산천으로 모셔왔고, 
많은 국민들이 장군의 귀환을 뜨겁게 환영하였습니다.

항일독립전쟁 역사에 가장 빛나는 전과를 남긴 홍범도 장군께서는 
항상 총을 몸에 지니고 다니셨고, 사격 연습 또한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장군님께 한 자루의 총은 조국 광복을 향한 결연한 의지이자,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겠다는 굳은 약속의 징표였습니다.

홍범도 장군님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 국민과 미래 세대가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처럼 홍범도 장군님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사격대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고 기쁜 일이라 하겠습니다.

모쪼록, 내일부터 나흘간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한 명 한 명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제2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선수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19.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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