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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아버님
작성자 : 채 희 자 작성일 : 조회 : 2,530
벌써 또한해가 지나갑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의 나이에 또하나의 하나가 얹혀집니다.
불효만 하는 이딸은 지나가는 이 한해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
어렬을쩍 철모르던 시절 왜 내 아버지는 손이 저렇게 생겨야할까?
부끄럽게도 장갑이라도 끼어 드리고 감추고 싶었던때도있습니다.
내나이 하나에 하나를 더얹을때마다
불구의몸으로 4형제의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시던 나의 아버지
의 일상이 눈물겹도록 뼈속깊이 사무칩니다.
저의 고향은 완도랍니다.
어릴적 눈보라를 뒤로하고 바닷가그차가운물에 그아픈손을담그며
당신은 최선을 다했지요 김 발에 얽혀 피가뚝뚝 떨어지는것도모르시고
열심히 사셨던 나의 아버지 어머니께 이 딸은 다시한번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에겐 잊을수없는수많은기억 들이 있답니다 저녁네네 잠을못자고 감기에 시달리다 출근하려고 나서는데 저의 아버님 새벽부터십리길을 걸어서 완도읍에서 감기약을 사다주시면서 먹고 출근해라 하셨습니다.
지금도 생각합니다 우리 에게 하셨던 그끝없는 당신의 무조건적 사랑을 어찌 말로다 표현하겠습니까? 때로는 친구처럼 때론 선생님처럼 늘 바른길로 인도 하셨던
존경하는 아버님! 당신의 그 끝없는 사랑앞에 한 없이 부끄럽기만한
이 딸은 다시한번 마음속깊이 빌어봅니다. .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오래오래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우리 보훈가족을위해 노고하시는 보훈 관계자 여러분 보훈가족여러분 희망찬 새해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항상 저희들 곁에서 늘 함께하시길 이딸 희자는
두손모아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우리아버님이 이글을 볼수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