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국가보훈부(국문) - 보도자료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부서, 작성일, 조회수, 연락처, 내용, 보도 일시, 종료일, 파일 정보 제공
60여년 전 소중한 선물을 준 미40사단 참전용사 방한
작성자 : 홍경화 작성일 : 조회 : 1,659
부서 국제보훈과
연락처 044-202-5914

 60여년 전 소중한 선물을 준 미40사단 참전용사 방한  

 ◈ 6·25전쟁 당시 가평고와 관인중고 건립 ◈ 

 ◈ 매년 졸업식 참석, 장학금 전달 등 특별한 우정 이어가◈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25전쟁 당시 가평고(가이사 고등학교, ’52년)와 관인중고(관인중학교, ’55년)를 건립한 미 제40보병사단 출신인 참전용사와 가족 40여명을 초청하여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 이번 방한의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 2일(화)에는 13시 30분에 서울현충원 참배, 15시에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며, 3일(수) 10시에 관인중고 졸업식, 4일(목) 10시에 가평고 졸업식에 참석하여 미40사단 현역장병들과 40사단 출신 참전용사가 모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4일(목) 14시에는 “가평 미국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 행사에 참석하여 6·25전쟁 때 가평전투에 참가한 미군 2사단과 40사단의 장병들을 추모하고, 저녁에는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감사만찬에 참석한다. 


□ 이번 행사에는 미 40보병사단장인 로렌스 하스킨스(Lawrence A. Haskins)소장과 부대원  “가평의 전설”로 불리는 213야전포병대대원 등이 동행하며 가평고 및 관인중고 졸업식에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60여년 전의 특별한 우정을 이어간다.

 ○ 6·25전쟁 중 당시 가평에 주둔하던 미40사단장 조셉 클리랜드(Joseph Cleland) 장군은 천막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아 15천여 명의 40사단 장병들과 함께  2달러씩을 모아 학교 건립을 지원하였다. 

 ○ 학교의 이름은 클리랜드 장군의 부하 중 처음 전사한 케네스 카이저(Kanneth Kaiser Jr)하사의 이름으로 정하였는데, 카이저는 1952년 1월 20일 금성지구 전투에서 19세의 나이로 산화하였다. 주민들이 “카이저”를 “가이사”라고 불렀기 때문에 가이사중, 가이사고라는 이름으로 명명되다가 현재의 가평고로 바뀌었다. 


□ 관인중고는 미40사단과 3사단이 관인 지역에 선버스트 빌리지(Sunburst Village, 40사단 부대마크 “태양”을 상징)를 조성하면서, 미 40사단이 부지조성과 학교건물 공사를 맡았고, 당시 가평고를 설계한 미40사단 벰호프(Vam Hoef) 중위가 가평고를 본떠 동일한 건물모양으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었으나,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면서 참전용사를 대거 초청함에 따라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으며 국제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