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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2회 국가유공자 종합선수권대회 격려사
하늘이 높고 맑은 청명한 계절을 맞이하여 이곳 대전보훈병원에서 제2회 국가유공자 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먼저, 대회 준비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신 최태호 상이군경 회장님과 이 지역 상군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이 대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님과 내빈 여러분께도 사의를 표합니다. 상이군경 재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활 속에 재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국가유공자 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지방거주 상이군경들의 재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작년 대회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상이군경 체육대회는, 38년이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장애인 불모지였던 우리 나라 재활체육의 뿌리를 내리게 하였으며,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국위를 선양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난 9월 아테네에서 개최된 장애인올림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바탕에는, 상이군경 체육대회에서 쌓은 기량과 실력이 토대가 되었다 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수 여러분!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전의 용사들이십니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성실과 불굴의 의지가 있으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열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사회에 체험으로 일깨워 주셨습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미래를 개척해 온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인간 승리의 표상이십니다. 앞으로도 주위 동료 회원들이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재활의지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힘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곁에서 뒷바라지를 해주신 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는 격변하고 있습니다.안보, 경제, 역사 등 그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때 무엇보다 지역과 계층, 세대의 차이를 넘어,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국민통합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 정신을 우리 사회에 확산시켜 이를 바탕으로 국민적 힘을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국가유공자분들의 공훈과 희생이 제대로 평가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더해진다면, 그 성과는 더욱 크리라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대회가 모든 상이군경들의 재활의지를 더욱 높이고, 지역 재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알찬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하루 가족, 동료들과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0. 13. 國家報勳處長 朴 維 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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