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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보훈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
지난 9월 24일 국가보훈처장으로 부임하여 단체방문시에 뵙고, 이렇게 오늘 한자리에서 단체장님들을 다시 뵙게 되니 매우 반갑습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자리를 함께 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부임 후 업무파악과 국정감사 수감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다시 한번 국가보훈이 국가정책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이에 공감하고 계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훈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국가보훈은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그러한 변화와 새로운 사고에 마음의 문을 열어두고, 더욱 심기일전하여 보훈가족을 위한 봉사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이 우리사회의 중심적인 가치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여기 계신 단체장님들과 재향군인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더해진다면 그 성과는 배가되리라 확신합니다. 더욱이 지금 우리사회는 과거사 청산, 국가보안법 개폐, 북한 핵문제 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에 대한 올바른 국민의식 형성과 국론통합을 위하여 보훈단체의 협력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단체를 이끌고 계시는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현재 국가보훈처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보훈시책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여러 보훈단체와 재향군인회의 현안에 대해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말이란 씨앗과 같아서 좋은 말은 좋은 씨앗이 되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국가보훈처와 여러 보훈단체 그리고 재향군인회의 연대의식을 키우고, 나아가 조화와 상호협력 속에 국가보훈의 발전을 이루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0. 14. 國家報勳處長 朴 維 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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