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6·25참전 호국영웅 합동 결혼식』개최 

 ◈‘60년의 행복한 동행’참전 호국영웅, 당신을 기억합니다. 

 ◈ 6·25전쟁 65주년을 맞이하여 기업·군인·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

□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11월 10일(화) 11시반에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6·25참전 호국영웅 합동 결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합동 결혼식을 통해 총 12쌍의 고령의 6·25참전유공자 부부가 혼례를 치를 예정이다. 6·25전쟁 65주년을 맞이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60년을 함께한 6·25참전유공자 부부에 대한 위로와 격려,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담아 학생·군인·기업인·시민 등 각계각층이 한마음이 되어 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결혼식이 준비되었다.

 ㅇ 합동 결혼식을 치르게 되는 12쌍의 부부들은 6·25전쟁 이후 어렵고 힘든 시절을 함께하며 60년을 해로한 부부들로 이번 행사의 최고령자인 김창도(93세)님이 부인 우숙자(80세)님께 보내는 편지 ‘60년의 행복한 동행’을 낭송하고 이종훈·김명연 부부(용산구 거주)가 케이크 커팅을 한다. 

 ㅇ 이번 합동 결혼식에 참여하는 6·25참전유공자 김창도(93세)님은 아내의 손을 잡고 “전쟁이 한창일 때 만나 고생만 시키다 이러한 기회가 있어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고 그의 아내 우숙자(80세)님 역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국가에 참으로 고맙다” 고 소감을 밝혔다. 

□ 회혼을 맞이하신 주인공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직접 주례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ㅇ ‘KBS ‘남자의 자격’ 출연으로 유명한 평균나이 65세의 ‘청춘합창단’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전쟁과 분단을 겪은 마지막 세대로서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고 있는 청춘합창단원들이 불러주는 합창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ㅇ 또한 영예로운 참전 군인예식의 상징성이 부각되는 품위있는 예도식을 거행함으로써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6·25참전유공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ㅇ 이 외에도 나우웨딩에서 드레스와 웨딩사진을 지원하고, 나은세상에서 현장 예식촬영을 후원하며, 행사당일 헤어와 메이크업은 서경대학교 미용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한편 대우증권에서 피로연 등의 행사 후원을,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신혼여행비용을 지원하여 12쌍의 주인공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가 앞으로 여생을 더욱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관심과 예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