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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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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아테네 장애인올림픽대회 결단식 격려사
제12회 아테네 장애인올림픽대회에 한국선수단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장도에 오르시는 선수단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경기력을 연마해 오신 선수 여러분과 이를 뒷바라지 해오신 가족분들, 그리고 임원 여러분 그동안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결단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최태호 상이군경회장님과 보훈단체장님, 보훈체육회 장순기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세계 휠체어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신 네 분께서 체육훈장을 수여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훈장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대회에 참가하시는 선수 여러분은 나라를 지켜낸 역전의 용사들이시며, 불굴의 의지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굳은 신념과 열정으로 장애인 올림픽 등 각종 세계대회에 참가하여 국위를 선양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선수 여러분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며 인생을 개척하신 인간 승리의 표상이자 보훈가족의 자랑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시는 분들이십니다. 지금까지 고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대회에 당당하게 출전하시는 선수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장애인올림픽대회는 44년이란 긴 역사와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국제대회입니다. 이러한 경기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상이군경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그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시드니 대회시에는 우리 나라가 종합순위 9위를 차지하는 훌륭한 성과를 올렸으며, 이 번 대회도 탁구, 양궁, 사격 등은 국가유공자가 주축이 되어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널리 알려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더욱 높여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선수단 여러분!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여러분의 공헌과 희생이 초석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와 민족이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을 하신 국가유공자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아야 할 삶을 사신 분들이십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생활 보장과 명예선양을 위한 보훈제도 마련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삶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분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풍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국가유공자의 관심과 성원이 더해진다면, 그 성과는 더욱 크리라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이 번 대회에서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오며, 우리 나라를 대표하여 국제대회에 출전하시는 선수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드높이는 데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선수단 여러분의 여정에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어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라오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선수단 여러분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감사합니다. 2004. 9. 9. 國家報勳處長 安 周 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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